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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교수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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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애견 인구가 늘면서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펜션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아직 애견 펜션들은 시설이 만족스럽지는 못한 듯하다.


태공이에게 바다도 보여줄 겸 해서 안면도에 있는 하늘섬 펜션에 놀러 갔다 왔다.

일단 주중이라 아주 한가했다. 총 6개의 방 중에 3개 정도가 찼던 것 같다.

주인 아주머니는 매우 친절했고, 위치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조용한 두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특히 바닷가가 아닌 마을 안쪽 초입에 위치에 있어 조용하다는 점이 아주 맘에 들었다.

강아지들을 위한 시설들은 갖추어져 있지 않았지만, 강아지가 뛰어 놀 수 있는 정원도 있었다.

바베큐나 조개구이를 해먹을 사람들을 위해 세팅도 해 준다. (단, 세팅비 10,000원)




그러나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1. 집이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이었다. 지은 지 좀 되어서 인지, 시설이 많이 낡았다. 특히 인터넷 시설은 없었고, 화장실에 욕조도 없어서 강아지를 목욕시키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강아지를 목욕시키겠다면 강아지샴푸를 비롯 모든 준비물을 다 준비해 가야 한다.)


2. 방 청소상태가 좋지 않았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방바닥 구석엔 인공눈물 주입용 플라스틱 용기 뚜껑과 육포 포장지가 떨어져 있었다. 침구의 위생상태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침구의 재질이 때가 잘 묻지 않는 화학섬유여서 매번 세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주인 아주머니를 믿는 수밖에 ㅜㅜ)


3. 냉장고는 너무 낡아 아래쪽이 녹이 슬어 있었고 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아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개구이 해서 먹고 남은 조개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보관을 부탁해야 했다. 그리고 주방 전등갓 유리가 깨져 있어 혹시 떨어질까봐 아예 전등갓을 빼 두어야 했다. 





4. 방음은 거의 되지 않았다. 아마도 주말에 모든 방이 다 찬 상황이라면,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귀마개를 준비해 가야 할 듯하다.



전체적으로 보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펜션은 아니었다. 

우리가 묵은 15평 2인실의 평일 하루 10만원이라는 숙박비는 시설이나 방의 상태에 비추어 조금 비싼 편이라 생각된다.

물론 위생상태나 시설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이용객이라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만 빼면 아주 조용하고 위치도 괜찮은 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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