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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교수의 홈페이지

이곳에 올려 놓은 자료들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부탁드려요.

7월 10일(금)~7월 12일(일) 프라하 Prag

프라하로 가기 위한 첫 출발지는 취리히였다. 야간열차를 타면 한번에 갈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낮에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기차를 3번 갈아타야 했다. 유럽에서 기차를 자주 갈아타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갈아타는 시간에 여유를 두고 시간표를 알아봐야 한다는 거다. 유럽 열차들은 연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프라하 기차역에 밤에 도착하게 되는 상황이고 숙소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프라하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환전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프라하 역사 안의 환전소는 밤에도 영업을 하지만, 환율이 상당히 불리하고, 종종 사기를 치기도 한다. 게다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티켓자판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자판기에는 지폐를 사용할 수 없다. 동전을 바꾸기 위해 역 안 매점에 가 보면 물건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거스름돈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물함(코인 라커)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동전이 필요하다. 사물함에는 50크로네 동전은 사용할 수 없다. (20, 10, 5 크로네 동전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프라하역에서 시내까지 가는 지하철 차표는 26 크로네짜리 환승가능한 1회용 티켓이다.
환전은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 좋다. 남은 돈을 다시 유로화로 바꿀 때 환율이 아주 나쁘기 때문이다.

프라하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90년대에 비해 소매치기도,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갈취에 가까운 바가지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드는 일들을 종종 겪어야 했다. 여전히 체코는 관광 후진국이다.

프라하에 왔다면 맥주의 나라 체코의 자랑인 '필즈너 우어크벨 Pilsner Urquell'과 돼지족발을 맛봐야 한다. 우리가 가 본 곳은 바로 이곳!!! 맥주와 돼지족발 맛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직접 맛보시라~^^


프라하 시내 한복판에서 재즈 페스티발이 열렸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7월 07일(화)~7월 09일(목) 루체른

스위스는 물가는 비싸지만 여러모로 볼 거리가 많은 나라이다. 스위스 프랑 환전은 은행의 환전자동화기기가 가장 환율이 유리하다. 물론 은행이 열려 있는 시간에 환전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루체른에서 우리가 묵게 된 센트랄 호텔은 루체른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특히 4층부터는 Dachzimmer (비스듬한 지붕 형태로 인해 방의 한쪽 벽이 비스듬하고 창문도 비스듬하게 나 있는 형태의 방)여서 호텔이 아니라 그냥 어떤 집의 아늑한 작은 방처럼 느껴졌다. 호텔 아침식사도 괜찮았다.

스위스에 왔으면 한번쯤은 퐁뒤를 먹어봐야 한다. 루체른 관광안내소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은 퐁뒤 하우스 Fondue House라는 곳이었다. (루체른 관광안내소에 퐁뒤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퐁뒤 음식점 리스트를 제공해 준다. 거기엔 각 음식점의 이름과 주소, 위치, 그리고 어떤 종류의 퐁뒤를 취급하는지,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아주 체계적으로 적혀 있다. 스위스인들의 완벽함!!!)

우리가 먹은 퐁뒤는 일종의 퐁뒤 종합세트였다. 각종 고기, 야채, 빵 퐁뒤가 다 들어 있었다. 맛은 아주 괜찮았다.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가격은 음... 가격 생각하면 못먹는다.^^


루체른에 왔다면 유람선은 한번 타봐야 한다.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루체른 호수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루체른에 여러번 와봤지만, 루체른 역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진 루체른 시립 미술관은 처음이었다. 미술관에 전시된 미술작품들도 볼만하지만, 더욱 볼만한 건 미술관 맨 윗층에 있는 테라스다. 테라스에 들어서면 루체른 시 전경과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게다가 테라스는 입장료도 없다. 역 바로 옆 금싸라기 땅에 상업용 건물이 아닌 공공 미술관을 지을 수 있는 루체른 시의 정책과 시민의식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7월 04일(토)~7월 06일(월) 로마
 
로마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번째 방문 이후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로마는 상당히 깨끗해졌다. 특히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집시가 없었다. 그 많던 집시들은 어디로 갔을까? (혹자는 집시에 대한 통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독일로 갔다고도 한다. 실제로 베를린에 가보니 예전보다 집시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집시가 없다는 건, 소매치기에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뜻이다. 거리와 지하철엔 집시 대신 경찰들이 많이 보였다.
로마의 여름은 정말 뜨겁다. 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관광을 한다는 건 자살행위다. 그래서 우리는 관광을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즐기기로 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곳은 Fiaschetteria라는 레스토랑이었다. 알고 찾아간 게 아니라, 그냥 로마 시내 골목을 기웃거리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들어가 앉았다. 그런데 분위기와 음식 맛이 기대 이상이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주문한 스파게티. 보기엔 소박하지만 맛이 끝내줬다.^^

돌아다니다 지쳐서 잠시 쉬기 위해 들어간 카페 그레코 Greco. 1760년부터 있었다는, 괴테도 들렀다는 그 카페다.

그레코 카페 내부 풍경


7월 02일(목)~7월 03일(금) 베니스 (비엔날레)

파리에서 베니스까지는 야간열차를 이용했다. 야간열차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터넷에 올려 두었고, 또 여행사에서도 여러번 강조해서 얘기해 줄테니 여기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야간열차 6개 좌석으로 된 쿠셋을 예약할 경우에는, 맨 윗쪽, 즉 upper 칸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여름철에 맨 윗칸에서 누워 있는 건 거의 자살행위다. 잠자기 위해 누우면 목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새벽 2시 이전에는 잠을 거의 잘 수 없을 정도로 덥다. 6명이 같이 여행을 하고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누군가 2명이 맨 윗칸을 이용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예약할 때 upper 칸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

베니스 풍경

베니스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물 사이에 내걸린 빨래들이다. 이태리인들의 개방성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베니스에 이틀이나 머문 이유는, 베니스 비엔날레 때문이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규모와 역사로 보아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이며, 더욱이 여름 휴가철에 열린다는 점 때문에 항상 성황을 이룬다.
베니스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베니스에 머물러야 한다면, 베니스 중앙역 (산타루치아 역) 부근이 아니라 메스트레 Mestre역 부근에 방을 얻는 것이 좋다. 저렴할 뿐더러 시설도 훨씬 낫기 때문이다. 메스트레 역에서 베니스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기차도 자주 다닌다. 그리고 로마행 기차는 베니스 산타루치아 역을 출발하여 언제나 메스트레 역을 거쳐 가게 되므로, 나중에 로마로 떠나야 할 경우에도 별 문제가 없다.
베니스 비엔날레를 모두 돌아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틀은 베니스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이집트관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

아래 사진은 ㅎㅎ




6월 29일(월)~7월 02일(목) 파리

파리는 여유를 갖고 즐기며 봐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려면 적어도 한달 정도는 파리에 머물러야 할 거다. 그럴 여유를 갖기 힘들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1. 어느 미술관 옆 공원 잔디밭에 누워 바라본 하늘

2. 파리 라데팡스 3. Heinri Catier-Bresson의 작품 일부 (파리 현대미술관)4. 미술관 카페 (파리 현대미술관 옆에 있는 도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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