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강윤주 교수의 홈페이지

이곳에 있는 글들은 제가 독일 통신원으로 2001~2년에 [즐거운 학교]의 해외 교육 리포트란에 썼던 것들입니다.
자료를 다른 곳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세요.

새 페이지 23

팔레스타인 역사 교과서 유대인 부정적으로 묘사

 
[독일]재정 지원한 정부 입방아에 올라
 
강윤주 기자 kangy@uni-muenster.de
 
일본의 국정 교과서 역사 왜곡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한창 논란의 대상이 되었듯이, 독일에서도 유대 민족 관련 역사 서술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상이 되는 역사 교과서는 독일의 역사 교과서가 아니라, 부분적으로 독일의 재정 지원에 의해 만들어진 팔레스타인의 역사 교과서이다.

 
▲ 팔레스타인 대통령인 아라파트와의 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는 독일의 외무부 장관 요시카 피셔. ⓒ dpa

이 "뜨거운 감자"를 식히기 위해 독일의 외무부에서는 해명에 나섰지만, 독일의 신문들은 이미 "팔레스타인의 역사 교과서에는 유대 민족을 없애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며 정부 입장을 곤란케 만드는 기사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교과서에 유대인들은 "기만적이며 천박한" 민족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싸우다 죽는 것은 "순교"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이 교과서는 유엔의 한 기구가 재정 지원을 하여 만들게 된 책인데, 독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공동체 소속 여러 나라가 재정을 지원했다. 여기서 특히 독일이 그 재정 지원을 했다고 해서 독일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독일 외무부 장관인 녹색당의 요시카 피셔는 이미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독일은 팔레스타인에 올해에만 해도 9천2백만 마르크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예산을 책정한 나라이다.

독일 유대인 중앙 연합의 부의장인 미혤 프리드만은, 피셔에게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진상 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재정 지원국에서 전달한 지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지원국 당사자가 감시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의 스캔들"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이 되는 교과서가 독일 교과서가 아닐 뿐더러, 부분적 재정 지원을 했을 따름인데도 독일 내에서 여론의 파장이 이렇게 큰 걸 보면, 독일의, 유대 민족과 관련된 굴레가 무겁긴 무거운 모양이다.


  1. 해리포터 신드롬과 독일의 아동-청소년 문학

    Date2007.12.03 Views948
    Read More
  2. 12살부터 중국어, 아랍어 공부해요!

    Date2007.12.03 Views833
    Read More
  3. 도대체 뭐가 지나친 노출입니까?

    Date2007.12.03 Views827
    Read More
  4. 부모의 힘으로 유아교육 질 향상

    Date2007.12.03 Views832
    Read More
  5. 아기를 위해 금연하렴

    Date2007.12.03 Views776
    Read More
  6. 초임교사 초봉을 인상해 달라!

    Date2007.12.03 Views930
    Read More
  7. 이슬람 문화, 근본부터 들여다보자

    Date2007.12.03 Views754
    Read More
  8. 독일사람도 영어 때문에 골치 아파!

    Date2007.12.03 Views1039
    Read More
  9. 자신감 없는 아이일수록 분노 표출

    Date2007.12.03 Views911
    Read More
  10. 학생들이 매기는 교사의 성적

    Date2007.12.03 Views776
    Read More
  11. 노년교사, 화려한 날은 갔나?

    Date2007.12.03 Views742
    Read More
  12. 팔레스타인 역사 교과서 유대인 부정적으로 묘사

    Date2007.12.03 Views881
    Read More
  13. 합법적 부등교를 위한 끝없는 투쟁

    Date2007.12.03 Views837
    Read More
  14. 교직이 얼마나 매력있는 직업인데!

    Date2007.12.03 Views793
    Read More
  15. 홈페이지에서 교사 모욕한 학생 처벌

    Date2007.12.03 Views869
    Read More
  16. 선생님들은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Date2007.12.03 Views756
    Read More
  17. 영화로 만나는 써머힐의 공상 과학

    Date2007.12.03 Views906
    Read More
  18. 대졸 부모 밑에서 대학생 자녀 나온다?

    Date2007.12.03 Views764
    Read More
  19. 발암 물질 나온 학교 건물 철거

    Date2007.12.03 Views788
    Read More
  20. 청소년선생님과 노인학생

    Date2007.12.03 Views7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