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 Das Wunder von Bern
감독: 죈케 보르트만 Sönke Wortmann
시나리오: 볼프강 그로스 Wolfgang Groos, 울리케 쉬르호프 Ulrike Schürhoff
촬영감독: Tom Fährmann
음악: Marcel Barsotti, Rita Hermeyer
배우: Peter Lohmeyer (Richard Lubanski), Louis Klamroth (Matthias Lubanski), Sascha Göpel (Helmut Rahn)
제작: 독일, 2002
길이: 112분
줄거리:
때는 1954년 독일이 처음으로 우승했던 스위스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이다.
에센의 작은 탄광촌에 사는 11살의 마티아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헬무트 란을 자신의 우상이자 아버지로 삼고 있다. 헬무트 란은 마티아스를 자신의 마스코트로 여긴다. 그러던 어느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티아스의 아버지가 소련군 포로로 잡혀 있다가 살아 돌아오고 그때부터 마티아스의 가족에겐 불화가 싹튼다. 권위를 내세우려는 아버지와 마티아스는 끊임없이 부딪힌다. 그러나 결국엔 아들 마티아스를 위해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스위스 월드컵 경기장까지 자동차를 몰고 가게 되며, 헬무트 란은 경기장 입구에 서 있는 마티아스를 보고 힘을 얻어 골을 넣는다.
이 영화는 축구영화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의 이야기이며 전쟁의 후유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